우리금융 年內 보험사 설립

  • 입력 2002년 3월 10일 17시 40분


우리금융지주회사가 올해 안에 외국계 투자자와 공동으로 보험사를 설립한다.

또 우리신용카드와 한빛증권 및 투신운용에 외국의 전략적 투자자를 파트너로 영입하고 이들에게 지주회사 지분을 최대 10%까지 매각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지주회사는 11일 외국인 투자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민영화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내년 6월까지 정부의 지주회사 지분을 50% 이하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내년 8월 방카슈랑스(은행+보험) 제도 도입에 대비해 외국계 보험사와 합작 보험사를 설립해 우리금융의 1000여개 영업점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올해 6월 증권거래소에 지분 10% 상장, 전략적 투자자에게 지분매각 최대 20%, 해외주식예탁증서(GDR) 발행 15%, 선택형 교환사채(EB) 발행 5% 등의 방법으로 민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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