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니계열 파리크라상 삼립식품 인수 추진

  • 입력 2002년 3월 11일 23시 58분


샤니그룹 계열의 제빵업체 파리크라상이 양산(量産) 제빵업체인 삼립식품의 인수작업을 추진중이다.

삼립식품은 11일 최근의 인수설과 관련해 “M&A를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파리크라상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투자유치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앞으로 2주간 실사작업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공시했다.

파리크라상이 삼립식품에 제시한 인수가액은 106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립식품은 샤니에 이어 양산제빵업계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1997년 5월부터 자금난으로 법정관리 상태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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