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부총리는 13일 낮 증권사와 투신사 애널리스트 및 펀드매니저와의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전경련 회관에 도착했을때 현관에서 ‘하이닉스 해외매각을 반대한다’ 는 피켓을 들고 시위하던 소액주주 가운데 1명이 던진 밀가루를 가슴에 맞았다.
이 소액주주는 밀가루를 던진 뒤 달아났고 진 부총리는 개의치 않고 곧바로 간담회 장소로 향했다. 진 부총리는 간담회를 시작하면서 이 해프닝을 먼저 언급, 참석자들이 한바탕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진 부총리는 “매번 헐값매각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해외매각이라는 것은 외국인들이 공장을 뜯어가지고 가는 것” 이라며 “부실기업에 외자를 유치했다는 표현이 맞다” 고 지적했다.
김상영기자 you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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