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KT 일반전화-ADSL등 요금통합서비스

  • 입력 2002년 3월 14일 17시 51분


KT 가입자들은 이 달부터 통신요금 고지서를 디스켓이나 팩스로도 받아볼 수 있다. 떨어져 사는 부모의 통신요금을 자식이 자신의 고지서로 한꺼번에 청구받아 낼 수도 있다.

KT는 이처럼 고객이 원하는 모든 업무와 서비스를 원스톱 방식으로 처리하는 통합고객정보시스템(ICIS)을 14일 서울 지역에서 개통했다.

ICIS는 일반전화,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등 서비스별로 분리돼 있던 고객 및 요금관리 업무를 통합해 가입신청, 요금청구, 민원처리 등 업무를 한 번에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6년 만에 개발됐다.

데이터 처리 능력은 3200만명의 고객 데이터베이스와 매달 40억개의 요금자료를 처리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수준이라고 KT 측은 설명했다.

KT는 서울지역 개통에 이어 이달 안에 경기·강원 지역에서도 시스템을 가동하고 대구지역은 5월, 전남·전북·제주 지역은 6월까지 개통할 해 시스템 전환 작업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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