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들도 경기 낙관…3월 예상 BSI 118.5

  • 입력 2002년 3월 14일 17시 58분


자영업자들도 이달부터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종업원 10인 이하 제조업체와 5인 이하 도소매업체 등을 경영하는 소상공인 9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93.5에 그쳤으나 3월 예상BSI는 118.5로 나타났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를 낙관하는 상공인이 많다는 것을, 100 미만이면 비관론자들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3월 예상BSI는 숙박 및 음식점업이 130.0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건설업 127.6 △놀이방 파출부업 등 가사서비스업 127.3 △보건업 125.0 △도소매업 123.3 등의 순이었다. 10개 업종 가운데 제조업만 100.0으로 보합이었고 100미만은 없었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145.0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남 139.1 △전북 138.0 △대구 132.2 △인천 123.4 등의 순이었다. 서울은 116.9로 나타났다.

경북은 작년 9월 이후 줄곧 체감경기가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3월 전망도 85.7로 바닥이었다. 3월 전망이 100미만으로 나타난 곳은 경북과 제주도 2곳뿐이다.

천광암기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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