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삼성전자 브랜드 인지도 3년내 소니 앞지를수도”

  • 입력 2002년 3월 19일 18시 09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삼성이 브랜드 인지도에서 앞으로 3년안에 소니를 앞지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타임은 25일자 미국판 비즈니스 톱기사로 “삼성이 휴대전화, DVD플레이어 등 소비재 전자제품에서 세계 최고 메이커들과 경쟁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 정상급인 소니를 앞지르게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타임은 1997년 이전만 해도 삼성제품은 일본 소니나 미쓰비시제 TV나 VTR를 살 형편이 못될 때 품질은 좋으면서 저가의 대체상품으로 흔히 선호됐던 제품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 후 삼성이 휴대전화, DVD플레이어, 평면TV 등 광범위한 고급 제품들을 내놓으면서 소비재 전자시장에서 세계 선두 주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겨루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서는 삼성의 가전 및 전자제품이 세계 정상급의 일본이나 핀란드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이들 나라 제품보다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소개도 나왔다.

타임은 또 소니의 최고경영자 이데이 노부유키도 삼성의 자신감을 결코 웃어넘기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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