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7일 미니밴 카렌스의 성능과 안전성 등을 보강한 ‘카렌스Ⅱ’를 개발, 경기 화성공장에서 신차발표회(사진)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다.
2년4개월간 총 15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해 만든 카렌스Ⅱ는 기존 LPG차량과는 별도로 경유(디젤)차량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외관에서 젊은층이 좋아하는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하고 실내에는 내장형 핸즈프리 등 34개의 수납공간을 갖춰 편의성을 높였다.
또 운전석 등에 열선이 내장된 시트를 적용했고 엔진소음을 차단하는 엔진커버 등으로 실용성과 승차감을 높였다. 카렌스Ⅱ의 가격은 1255만∼1480만원선.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