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3일 “삼성전자 주가 상승의 ‘확산 효과(spill over)’를 누릴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해 볼 만하다”며 지난해 ‘9·11테러’ 이후 삼성전자가 네 차례에 걸쳐 크게 오르는 동안 주가가 급등한 종목 중 삼성전자와 관련이 높은 ‘주변주’들을 추려냈다. 같은 기간 주변주들은 삼성전자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현정환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주변주가 시기별로 일치하지는 않지만 △아남반도체와 신성이엔지와 같은 반도체 관련주 △삼화콘덴서 대덕전자 등 수출 관련 우량주 △삼보컴퓨터 이스텔 금호전지 삼성SDI 자화전자 한솔전자 등의 기술주로 분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에 비해 비교적 주가가 덜 오른 대덕전자 삼화콘덴서 금호전기 케이씨텍 자화전자 한국카본 등을 투자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삼성전자 상승기의 상승률 상위 종목 | ||||
구분 | 01.9.28∼01.12.7 | 01.12.27∼02.1.14 | 02.2.5∼02.3.6 | 02.3.20∼02.4.2 |
삼성전자 | 102.5 | 22.2 | 12.4 | 14.2 |
상위종목(상승률) | 하이닉스(222) 아남반도체(172.2)신성이엔지(171.8)미래산업(148.3)LG전자(127.6) | 신성이엔지(116.7P)케이씨텍(100.7)디아이(97.8)아남반도체(81.2) EASTEL(72.8) | 한솔전자(105.2)한화석화(70.6) SK글로벌(62.6) 삼화콘덴서(51.8)NSF(45) | 현대상선(30.8) 화승알앤에이(19.7) 자화전자(18) NSF(15.9) 한일시멘트(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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