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단신]맥주 제조장비 국내서 공급 外

  • 입력 2002년 4월 3일 17시 26분


■소규모맥주제조업을 하려는 사업자들은 앞으로 국내에서 장비와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인진통상은 미국에서 소규모맥주제조 방법과 시스템으로 특허를 얻은 미국 SPI사(社)로부터 설비 및 원료의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일반음식점이나 주점 등은 매장내에 간단한 제조설비를 설치한 다음 미국에서 수입하는 원료와 물을 넣고 끓인 다음 효모를 넣고 4일간 발효시키면 생맥주가 완성된다.

시설투자비가 2억5000만원 정도로 적게 들고 설비 설치면적도 10평 정도면 충분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02-6000-6041

■재단법인 한국음주문화센터(이사장 성희웅)는 지난달 29일 경기 고양시 일산구 백석동에서 알코올종합연구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총공사비 297억원이 투입될 이 연구센터는 1789평의 부지에 지상 6층, 지하 2층(연건평 4500평) 규모로 2003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연구센터는 100개의 중장기 치료 병상과 주간 외래센터, 야간 응급센터 등의 치료시설 외에 청소년 문화공간, 교육장, 건전음주문화 홍보관 등 알코올 문제 예방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OB맥주가 4월말 열리는 ‘맥주올림픽’에 참가할 선수단을 선발하는 이색행사를 벌인다.

OB맥주의 대주주이자 세계적인 맥주 회사인 벨기에 인터브루사 주최로 4월21∼28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16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제1회 세계 맥주 경기대회에 나갈 대표팀을 뽑기 위한 것.

이 대회는 국가별 대표 5명씩이 나서 맥주 최단시간 마시기, 맥주 마시기 릴레이, 맥주캔 던져 바구니에 넣기 게임 등 5개 종목을 겨룬다.

OB는 인터넷 홈페이지(www.beer.co.kr)를 통해 신청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예선과 본선을 거쳐 5명을 뽑아 여행비 일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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