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정보보호산업 육성 올 예산 50억원 지원

  • 입력 2002년 4월 3일 17시 33분


네트워크 보안, 생체인식, 전자지불 등 정보보호산업이 미래 수출산업으로 집중 육성된다.

정보통신부는 고부가가치 수출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정보보호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소벤처업체들에 고가의 테스트 장비를 빌려주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 내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의 테스트랩이 상반기 중 확대, 운영된다.

정통부는 또 2004년까지 28억원을 별도로 투입해 생체인식업체들의 기술과 제품 성능 검사에 필요한 지문및 얼굴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각각 7000명과 3000명 규모로 만들기로 했다.

정보보호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는 올해 6억2000만원의 예산을 배정해 해외전시회 참가와 해외시장 및 기술동향 조사 등을 도울 예정이다.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사업은 정보보호산업, 생체인식산업, 전자지불산업 분야의 60∼80개 업체를 선발해 업체당 700만원 범위 안에서 해외전시회 부스임차료와 설치비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정통부는 국내 정보보호산업 분야의 업체와 제품 정보를 영문과 한글로 체계화한 포털사이트를 만들어 국내외 홍보에 활용키로 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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