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6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4월 BSI 전망치가 140.8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고치였던 3월의 141.9에 가까울 만큼 높은 수준으로 급속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다.
BSI 전망치가 100을 넘으면 전월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전경련의 BSI 전망치는 지난해 12월(101.3) 이후 5개월 연속 100을 넘었다.
또 전월대비 기업의 실적을 보여주는 BSI 실적치는 3월에 월별기준으로 가장 높은 138.9로 조사돼 실제로 경기가 빠른 속도로 호전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4월의 내수 BSI는 142.8로 8개월 연속 100을 넘었고 수출은 123.2로 3개월 연속 100보다 높아 수출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살아나고 있다.
투자전망 BSI는 116.6으로 4개월 연속 100 이상이며 고용전망 BSI도 108.8로 3개월 연속 100을 넘어서 투자 및 고용에도 ‘파란 불’이 켜졌다.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