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노조의 최종학 대변인은 3일 “GM은 전 세계 자사의 사업장에서 벌어지는 노동쟁의가 연간 5일을 넘지 않는다며 이 내용을 본계약에 명문화할 것을 협상단 측에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쟁의를 위배하는 것으로 노조를 완전 무력화시키려는 의도이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차 이종대(李鍾大) 회장은 이날 “GM과의 대우차 매각 본계약 체결이 이달 안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원 기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