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 전성철(全聖喆) 위원장은 3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동아시아 연구원이 주최한 ‘21세기 강국으로서의 한국’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통상 환경 변화에 따라 산자부 무역위와 외교통상부의 통상교섭본부를 두 축으로 하는 통상 시스템도 개편돼야 한다”고 말했다.
두 기구 모두 더욱 자율성을 가진 기구로 개편하고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
전 위원장은 트렌드 변화로 △품질로 경쟁하는 한국 제품 증가 △국내기업과 외국기업 구분 어려워짐 △국내 시장이 세계 제품의 각축장이 돼 수출의 전초전으로서의 국내시장의 중요성 증대 등을 들었다.
구자룡기자 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