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7월31일자로 합병할 예정. 굿모닝증권이 신한증권을 흡수하는 형식이며 합병비율은 신한증권 1주당 굿모닝증권 1.9976주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굿모닝증권의 대주주인 H&Q 롬바르드 GIC 등에 주당 7200원을 지불한다. 이는 4일 종가인 6830원 보다 5.4% 비싼 값.
이에 따라 신한굿모닝증권은 자산 2조원, 시장점유율 7.03%인 업계 6위 증권사로 떠오른다. 신한지주는 신한굿모닝증권의 주식 44.67%(우선주 제외)를 보유하게 된다.
최방길 신한지주 상무는 “은행 증권 등 자회사간 정보공유와 신상품개발 등을 통해 시너지효과가 클 것”이라며 “굿모닝증권이 단기간에 업계 3위로 도약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굿모닝증권 주식은 8일 지난 주말(4일) 종가보다 660원 오른 7490원에, 신한지주는 300원 오른 1만880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신한지주는 굿모닝증권과 신한증권 직원들의 고용계약은 모두 새법인에서 승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사 노조는 일방적인 인수 합병은 무효라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은우기자 libra@donga.com
굿모닝증권과 신한증권 합병회사 개요 | |||
구분 | 신한증권 | 굿모닝증권 | 합병회사 |
시장점유율 | 1.83% | 5.20% | 7.03% |
총자산 | 6000억원 | 1조4000억원 | 2조원 |
ROE (자기자본이익률) | 14.7% | 8.1% | 10.0% |
당기순이익 | 393억원 | 569억원 | 962억원 |
지점수 | 32개 | 62개 | 94개 |
직원수 | 603명 | 1596명 | 2199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