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오르면서 주가를 관리할 필요성이 줄었기 때문이다.
증권거래소는 8일 “1∼3월 자사주를 취득한 기업은 80개사로 지난해의 133개사보다 53개사가 줄었다”며 “주식수로는 49.0%, 금액으로는 28.8%가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25일 주가 안정을 위해 보통주 132만주(4662억원)와 우선주 21만주(357억원)를 사들인다고 공시했으며 한국담배인삼공사와 에스원도 각각 200만주(306억원)와 140만주(259억원)를 사들인다고 밝혔다.한편 자사주 처분을 공시한 상장기업은 33개사로 전년의 22개사에 비해 37.5% 증가했다. 거래소는 “KT가 교환사채를 발행했고 SK텔레콤이 신세기통신과의 합병을 위해 자기 주식을 처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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