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9일 올해 안에 중국 남부 닝보(寧波)시의 고급합성수지(ABS)공장에 30만t 규모를 추가로 증설하고, 북부 톈진(天津)의 폴리염화비닐(PVC)공장 설비도 15만t 규모를 더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각종 플라스틱 및 수지제품의 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판로를 찾아주는 테크센터를 중국에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SK㈜는 저밀도폴리에틸렌(LDPE)을 비롯한 폴리머 제품의 중국수출 강화를 위해 상반기 중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에 판매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삼성종합화학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범용 제품이 아닌 고기능성, 차별화제품을 개발하고 현지인을 추가로 뽑아 중국 마케팅 조직을 강화키로 했다.
이 밖에 한화석유화학은 중국 내 판매 전진기지격인 차이나센터를 3월 개설했으며 앞으로 이를 현지법인화해 마케팅 기능을 더욱 확충할 방침이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