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행장이 살고 있는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86년 세워진 32평형 조합주택으로 주민의 절반 가량이 조흥은행 직원들.
그는 “이웃과 격의없이 지냈다”며 “그러나 최근 행장이 되자 내 출근 시간에 아무도 엘리베이터에 타지 않더라”고 말했다.
홍 행장이 이사할 곳은 인근 삼호아파트. 그는 자녀들도 자랐고 손님들도 많이 찾아올 것 같아 이번에는 집을 넓혀 45평형 아파트에 전세로 입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상철기자 ks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