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경제 단신]여성대표 사업체 100만개 넘어

  • 입력 2002년 4월 14일 17시 43분


□한국의 중소기업 가운데 여성이 대표로 있는 기업이 1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발간한 ‘중소기업현황 통계집’에 따르면 2000년말 현재 종업원이 한 명 이상인 사업체 가운데 여성이 대표인 기업은 100만3000개사였다. 이는 99년 말 96만2000개사에 비해 4.3%정도 늘어난 수치.

한편 전체 사업체 가운데 중소기업은 99.7%인 285만4000개사였으며 종업원이 5명 이하인 소상공인 사업체는 255만개사였다.

□머리가 빠져 고민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J39쇼핑은 최근 1년 동안 발모제인 ‘직공모발력’을 구매한 고객 10만여명을 분석한 결과 여성구매자 비율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50%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4월에는 45%, 5월에는 47% 수준이었으나 올 3월은 58%. CJ39쇼핑측은 “남편이 사용할 제품을 주부가 대신 사는 경우도 많지만 여성 스스로 탈모로 인해 구입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앞으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성벤처협회와 벤처기업협회는 최근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벤처기업 CEO 경영혁신 아카데미’를 공동으로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벤처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 전략과 기업윤리 등에 관한 강연이 이뤄졌으며 약 1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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