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4대 철근업체 1분기 매출, 작년보다 최대 31% 급증

  • 입력 2002년 4월 15일 17시 21분


건설경기 호조 덕분에 국내 철근 생산업체의 1·4분기(1∼3월) 철근 매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났다.

1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INI스틸(옛 인천제철) 동국제강 한보철강 한국철강 등 4대 철근업체의 올 1·4분기 철근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최대 30%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철근 생산업체인 INI스틸은 1·4분기에 78만1000t의 철근을 팔아 2353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6% 늘어난 수치다.

또 동국제강의 1·4분기 철근 매출액은 1450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4.6% 늘어났다. 동국제강측은 “수출을 제외한 내부매출실적만을 비교하면 지난해 1·4분기 1180억원에서 올 1·4분기 매출액은 1376억원으로 16.6%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철강도 1∼3월중 34만1000t의 철근을 팔아 1034억원의 매출액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5% 증가했다.

이밖에 한보철강의 같은 기간 철근 매출액은 954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739억원에 비해29.1% 늘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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