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한 홈네트워크 셋톱박스에는 디지털 캠코더 등과 쉽게 연결할 수 있는 파이어와이어(IEEE1394)가 장착돼 있다. 또 셋톱박스와 디스플레이 사이 신호를 디지털로 처리하도록 돼 있어 고화질의 선명한 화면이 재생된다.
삼성전자는 일본의 가전업체인 JVC와 제휴해 JVC의 디지털 가전과 이번에 개발한 셋톱박스를 연결하도록 했다. 또 셋톱박스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공동 마케팅도 펼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방송장비전시회(NAB)에서 JVC와 함께 이 셋톱박스를 처음 소개했다.
김영윤(金榮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상무는 “이 제품을 하반기 중 미국 시장에 내놓고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및 디지털TV와 연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