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영월군에 따르면 지난해 군내에는 김치류 생산공장인 ㈜대가식품과 ㈜천명농산, 버섯가공 공장인 ㈜동강바이오, 화학첨가제 생산업체인 ㈜코스텍, 장류생산업체인 원공농업, 아스콘업체인 신동산업㈜ 등 6개 기업이 이전해 왔거나 창업했다. 또 올해도 3월말까지 열흡수기 기계제작 업체인 ㈜클리오엔지니어링, 착색골제 생산업체인 광인건설기업㈜, 오수정화용기 생산업체인 ㈜아성NMT, 철, 경유 등을 생산하는 세복기업㈜ 등 4개기업이 공장설립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도 3개업체와 이전을 협의 중에 있다.
이중 세복기업㈜과 ㈜아성은 이미 북면 마차리와 영월농공단지에서 공장을 설립중에 있고, ㈜클리오엔지니어링과 광인건설기업㈜도 북면 마차리와 문곡리에 각각 사무실을 개설하고 공장신축에 따른 준비작업을 추진중이다.
이처럼 영월에 최근 많은 기업들이 이전해 오는 것은 지난해 대구∼춘천간 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된에 이어 강원남부 내륙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제천∼동해간 38번국도가 확포장(공사중)되면서 교통망이 크게 확충되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도 많은 기업과 협의중에 있어 영월을 관통하는 38번국도가 마무리 되면 기업이전은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