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버스 CEO는 이날 미 CNBC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보너스도 받지 않을 것이고 스톡옵션을 행사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올해 정부에 신고하는 연봉은 총 1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년간 시스코를 이끌어온 챔버스 CEO는 지난해 4월 자사 주식 가격하락을 이유로 연봉을 1달러만 받겠다고 발표했으나 실제 조사결과 지난해 가장 많은 보상을 챙긴 CEO로 나타난 바 있다.
뉴욕타임스는 7일 200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챔버스 CEO는 지난해 1억5430만달러의 직무보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상의 대부분이 스톡옵션의 행사로 발생한 것이어서 챔버스 CEO는 올해에는 스톡옵션도 행사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보인다.
시스코의 주가는 2000년 3월 82달러에 달했으나 이후 급락세를 거듭해 현재 15달러선에 머물고 있다.
[새너제이블룸버그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