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신용높은 기업株 조달금리 낮아 금융비용 절감

  • 입력 2002년 4월 17일 18시 04분


삼성증권은 17일 기업의 신용등급 차이가 수익성에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신용등급이 높아진 기업에 투자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장근난 연구원은 “신용등급이 높아지면 회사채 등을 발행할 때 조달금리가 낮아져 금융비용이 절감된다”며 “경기 회복에 따라 금리가 오를 경우 이 같은 조달금리 차이는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최근 신용등급이 오른 삼환기업과 내린 한국정보통신의 주가 흐름을 분석한 결과 신용등급 조정이 단기적으로나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신용등급 상향 자체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이로 인한 수익성 개선은 장기적으로 주가를 올리는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최근 2개월 동안 신용등급 상향 기업
업체등급조정평가기관
INI스틸BBB→BBB+한국기업평가
LG텔레콤한국신용정보
현대하이스코BBB-→BBB한국기업평가
성신양회공업BB→BBB-
대구은행A→A+한국신용정보
부산은행A+→AA-
자료: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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