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이사장 후보는 18일 열리는 회원총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임되면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의 승인을 거쳐 취임한다.
이사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15일까지 5명의 후보자에게서 응모를 받아 이중 2명을 면접한 뒤 17일 강 금통위 위원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강 후보는 행정고시 9회에 합격한 뒤 재무부 증권정책과장, 증권보험국장, 국회 재경위 수석전문위원 ,국제심판소장, 한국은행 감사 등을 지냈다. 경남 김해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친화력이 있어 조직의 화합을 이끌어내는 능력을 갖췄다는 평. 한은 감사와 금통위 위원을 지내면서 한은내 부서간 이견을 원만하게 조정하는 수완을 발휘해 한은 임직원들의 신망도 두텁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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