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80㎏ 1가마에 7만4120원에서 5만5600원으로 인하된 수입쌀의 공급가격은 가마당 5만40원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수입쌀은 평균 3만1000원에 현미 상태로 수입되지만 도정 보관 등 부대비용이 더해져 가마당 판매원가는 5만원 정도이다.
농림부는 이번 가격 인하로 가공용 쌀 소비량이 작년 46만섬에서 올해 80만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세계무역기구(WTO) 농업협정에 따른 올해 최소시장접근(MMA) 쌀 수입물량이 107만섬이나 돼 80만섬을 소비하더라도 작년 말 132만섬이던 수입쌀 재고량은 올해 말 159만섬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