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우車 협상타결 한국경제개혁 전환점”…AWSJ 보도

  • 입력 2002년 4월 23일 18시 05분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대우자동차가 최근 협상을 타결한 것은 한국경제의 개혁기조에 전환점이 됐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번 계약은 한국 정부가 외국인의 국내기업 지분참여를 수용할 의향이 있으며 심지어 주력산업으로 여겨진 부문에 대해서도 외국회사의 인수를 용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금까지 어떤 외국인 투자자도 한국 노조의 반대를 이겨내지 못했으나 현재까지는 GM이 결국 노조의 승인을 얻어냈다는 점도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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