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in JAPAN]월드컵-골프관련 PS2타이틀 발매 눈앞

  • 입력 2002년 4월 24일 15시 03분


현재 한국에서 시판되고 있는 PS2용 타이틀은 10여개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게이머들은 ‘타이틀 가뭄’에 목이 탈 지경이다. 국내 발매를 눈앞에 둔 PS2용 최신 게임 타이틀을 소개한다.

▽EA코리아 ‘2002FIFA월드컵’〓일렉트릭아츠(EA)사가 해마다 버전을 업그레이드해 내놓는 피파 시리즈의 하나. 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의 유니폼은 물론 우리나라와 일본의 20개 경기장을 고스란히 재현했고 각국 스타플레이어들의 기량을 데이터화해 실제와 거의 흡사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각 팀마다 스타플레이어로 지정된 선수가 슛을 할 때는 특수 효과음과 함께 그래픽 처리되는 ‘스타플레이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한국에서는 황선홍 선수가 스타플레이어로 선정됐다. 27일부터 판매될 예정.

▽SCEK ‘그란투리스모 2002 도쿄-서울’〓‘그란투리스모’ 시리즈는 1997년 발매 이후 세계적으로 약 2400만장이 팔린 인기 타이틀. 자동차 경주게임으로는 처음으로 현대자동차의 ‘베르나’ ‘투스카니’ 등 국산차 4대가 등장한다. 작년 도쿄 모터쇼에 출품된 메르세데스벤츠 페라리 등의 양산차와 컨셉트카 55종을 담고 있으며 최대 6명이 동시에 게임을 할 수 있다. 18일부터 판매중.

▽SCEK ‘모두의 골프3’〓일본에서 발매 8개월 만에 100만장을 돌파한 골프 게임의 대명사. 아름다운 코스와 함께 바람에 영향을 받는 비(飛)거리, 아이언과 우드의 특징 등을 아주 현실적으로 묘사했다. 전체 코스를 완벽히 분석할 수 있는 카메라 앵글, 리플레이 기능 등이 있어 골프 초심자부터 프로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게임. 5월 9일 발매 예정.

▽남코 ‘철권4’〓일본 게임 제작사 남코가 개발한 격투게임으로 화려한 그래픽과 다양한 캐릭터로 ‘버추얼 파이터’ 시리즈와 함께 격투게임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철권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한국인 캐릭터 ‘화랑’에게 우리말 음성 녹음 등 한글화 작업을 마쳐 5월 말 SCEK를 통해 발매될 예정.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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