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은 하이닉스 채권단은 29일 오후 3시 외환은행 본점에서 전체 채권단 회의를 열어 찬반 표결을 통해 하이닉스 메모리 매각 양해각서(MOU)를 부결시킨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하이닉스채권단은 "가집계 결과 MOU 승인 기준인 75%를 넘지 못했다"며 "여타 금융기관과 추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YTN은 전했다.
그러나 하이닉스반도체 매각을 위한 MOU 승인 여부가 한투 등 일부 금융기관의 입장 표명 유보로 최종 집계가 지연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했다.
또 매각 MOU 동의 표결결과 일단 75% 가결 비율을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표결 가집계결과 매각안에 동의한 비율은 70%를 미달한 것으로 집계됐다는 보도도 있다.
채권단은 내일까지 시간이 있는 상황이고, 오늘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일부 기관들이 찬성여부를 서면으로 통보하지 않아 의결안건에 대한 부결을 확정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합뉴스는 하이닉스 채권단 협의회에서 일부 채권기관들이 의견을 밝히지 않아 양해각서(MOU)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하이닉스채권단협의회가 29일 오후 3시 35분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에서 전체 채권단회의를 열고 하이닉스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 동의안에 대한 찬반을 논의했으나 일부 채권기관이 의견을 내지 않아 결과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채권단 관계자는 29일 "방금 한투운용이 매각안에 대해 조건없이 찬성한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 매각안 찬성비율은 약 74%로 올라 선 것으로 보인다.
채권관 관계자는 "앞으로 10여분내에 매각 동의여부에 대한 채권단의 표결 집계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투운용의 찬성으로 사실상 75% 가결비율을 넘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