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KT 1분기 순익 50%늘어 5000억

  • 입력 2002년 4월 30일 18시 29분


KT(옛 한국통신)의 올해 1·4분기(1∼3월)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가까이 늘어나는 등 수익성이 크게 좋아졌다.

KT는 1·4분기 중 매출액이 2조9189억원, 당기순이익이 5016억원으로 최종 집계돼 작년동기대비 각각 1.85%와 48,5% 증가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또 영업이익은 7743억원으로 31.6% 늘었다.

KT측은 “114 안내사업 분사 등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노력에 힘입어 영업비용이 지난해 1·4분기보다 1358억원(6.0%) 줄어든 반면 인터넷 및 전화부문 매출은 늘어 순이익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KT의 사업부문별 1분기 매출은 △초고속인터넷사업 4524억원(작년동기대비 증가율 45.3%) △무선사업 1679억원(27.5%) △위성사업 323억원(36.6%) △전화사업 1조1758억원(4.7%)으로 각각 집계됐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KT의 1·4분기 영업실적 (단위:억원)
부문2002년2001년증가율(%)
매출액29,18928,6871.8
영업이익7,7435,88331.6
당기순이익5,0163,37948.5
증가율은 작년동기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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