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趙錫來·사진) 효성그룹 회장이 ‘태평양지역의 최대 민간 경제협력체’로 불리는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회장을 맡게 된다. 3일 효성에 따르면 조 회장은 7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만다린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리는 제35차 PBEC총회에서 임기 2년의 회장으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조 회장은 그간 PBEC의 수석부회장을 맡아왔으며 한일 경제협회, 한미 재계회의 부회장으로도 활약하는 등 국제경제외교 활동을 활발히 해왔다.
1967년 설립된 PBEC는 한국 미국 일본 한국 중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20개 국가와 1100개 기업이 회원사로 가입한 민간 경제협력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