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 4월 2%상승…원자재값 올라 4개월째 오름세

원유 등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수입 및 수출물가가 네 달 연속 올랐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4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3월보다 2.0% 올랐다. 수입물가가 오른 것은 원유 휘발유 고무 펄프 고철 등 원자재가 평균 2.6% 상승했기 때문이다. 또 수출물가는 3월보다 0.5%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은은 “수입물가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4월 생산자물가도 3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소비자물가에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상철기자 sckim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