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금융계열 사장단 회의]해외금융시장 진출 모색

  • 입력 2002년 5월 24일 18시 16분


삼성그룹은 24일 경기 용인 ‘창조관’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금융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열었다.

이건희(李健熙) 회장 주재로 열린 첫날 회의에서는 해외 선진 금융 계열사의 금융기법에 대한 발표와 토론에 이어 삼성 금융계열사의 중장기 발전 계획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국내외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과 중국 일본 등으로의 해외시장 진출 방안, 저금리 시대에서의 자산운용과 위험관리 방안 등에 대해서도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또 금융 계열사의 고객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기업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대안이 나왔다.

이번 회의에는 이학수(李鶴洙) 구조조정본부장을 비롯해 배정충(裵正忠) 삼성생명 사장, 이수창(李水彰) 삼성화재 사장, 이경우(李庚雨) 삼성카드 사장, 황영기(黃永基) 삼성증권 사장, 제진훈(諸振勳) 삼성캐피탈 사장, 배호원(裵昊元) 삼성투신운용 사장과 구조조정본부 팀장 5명 등이 참석했다.

삼성은 이에 앞서 지난달 19∼20일에는 전자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열고 미래 사업구조에 대한 대안을 마련한 바 있다.

박정훈기자 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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