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2001년 정부 결산서를 국무회의에 내 의결했다. 결산서에 따르면 정부는 2차례의 추가경정예산을 짜는 등 재정투입을 강화하면서 일반 재정 부문에서 1조3000억원의 적자를 냈다. 반면 공공기금 부문에서는 8조6000억원의 흑자를 내 두 가지를 모두 감안한 통합재정 수지는 7조3000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그러나 국민연금기금 등 사회보장성 기금의 흑자를 빼고 나면 8조2000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박래정기자 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