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지난해 11월 쌍방울개발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볼스브리지 컨소시엄에 참여한 ULC사가 자금을 납입하지 못해 상실한 지위를 넘겨받게 됐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신규사업 진출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쌍방울개발을 인수하기로 하고 채권단 및 법원과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며 “현금 등 4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 자금 조달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의 올해 매출액 목표는 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순이익은 900억원으로 작년보다 8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