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현대차-삼성전자 '어깨동무'…클릭-애니콜 공동마케팅

  • 입력 2002년 5월 29일 17시 41분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의 ‘밀월관계’가 깊어지고 있다.

현대차와 삼성전자는 클릭 및 애니콜에 대해 공동 마케팅을 벌이기로 하고 29일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공동 마케팅은 3월 처음 실시한 삼성전자 디지털TV 파브와 현대차 뉴그랜저XG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되는 행사.

양사는 광고와 홍보, 판촉 프로모션을 공동 전개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양사 브랜드간 공동 이익을 추구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공동마케팅은 종전의 단순한 경품 교환이 아닌 광고나 홍보, 판촉 프로모션을 동시에 실시하고 비용도 절반씩 부담하는 것이 특징.

‘베스트 프렌즈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3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예비고객과 구매고객, 양사 제품을 함께 살 구매고객 등을 세분화해 유람선 선상 디너파티, 응모 고객 소원 들어주기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행사 내용과 응모 요령은 신문광고나 양사 인터넷 홈페이지(hyundai-motor.com 및 anycall.com)를 참고하면 된다.

삼성그룹은 3월 그룹 최고 경영진의 공식업무용 차량으로 에쿠스를 선정, 100여대를 구매했고 올해 승진 임원의 업무용 차량으로 SM5와 함께 그랜저 XG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현대차 그룹은 영업사원들에게 줄 업무용 노트북으로 삼성전자 제품 4000여대를 구입했고 설 상품 목록에 삼성전자 제품을 포함시켰다.이병기기자 ey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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