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우촌우유 청양공장은 하루 평균 원유(원료 우유) 500t을 처리, 200㎖짜리 백색우유 200만개와 65㎖짜리 발효유 60만개를 생산할 수 있다.
매일유업 측은 “8월까지 청양공장을 보수한 뒤 부가가치가 높은 기능성 제품 생산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기존의 중부 호남 영남 영동 등 4개 공장 외에 충청지역 생산기지를 확보함으로써 물류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목우촌우유는 97년부터 옛 축협(농협과 합병)의 지원을 받아 자체 브랜드 우유를 생산했으나 판매망 부실로 심한 경영난을 겪어오다가 이번에 농협의 낙농사업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매각됐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