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전무는 이날 롯데호텔 비즈니스센터에서 이같이 말했다.
리처드 전무는 “한국 국가신용등급의 향상에 차기정부가 민영화 등 개혁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인지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S&P는 한국 주요 대선 후보의 정책공약에 이 같은 요소가 반영되고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차기정부도 개혁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국 국가신용등급의 조기실사 및 상향가능성에 대해 그는 국가신용등급을 결정하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전제하고 “지난해 11월 신용등급 상향조정 당시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이라고 밝혔으며 안정적이란 의미는 특별한 요소가 없는 한 현 수준을 유지한다는 뜻”이라고 말해 단기간에 등급 향상이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 하이닉스반도체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지체되고 있는 부실기업 매각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김상철기자 sckim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