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365석 규모의 B777-300ER 장거리여객기의 날개 연장부위 등을 설계, 제작해 보잉사에 공급키로 하는 250억원 규모의 계약에 서명했다고 30일 발표했다.
B777-300ER 여객기는 보잉이 2000년 2월부터 개발을 시작해 2003년에 판매할 예정인 기종으로 기존 B777-300보다 항속거리가 길다.한편 필립 콘디트 보잉 회장 부부는 31일 전용기로 내한해 조양호(趙亮鎬) 대한항공 회장 부부와 함께 월드컵 개막식 및 개막전을 관람할 예정이다.
천광암기자 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