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이익률 8%는 한은이 60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지금까지는 73년(7.5%)이 최고치였다.
제조업체의 경상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금리 하락으로 금융비용이 줄고 국제원자재 가격이 내리면서 재료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제조업체 10개 가운데 8개 업체(78.7%)는 흑자를 냈다.
제조업체들은 또 주식을 발행하는 대신 회사채를 갚아 부채비율이 174.4%로 낮아졌다. 이는 외환위기 직전인 97년(368.6%)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이자보상비율은 245.5%로 작년 동기보다 53.6%포인트나 높아졌다.
김상철기자 sckim007@donga.com
제조업 주요 경영지표 추이 (단위:%) | |||
  | 매출액 경상이익률 | 이자보상비율 | 부채비율 |
1997년 | -0.1 | 146.7 | 368.6 |
1998년 | -2.6 | 67.8 | 299.2 |
1999년 | 1.6 | 91.7 | 199.7 |
2000년 | -0.3 | 146.9 | 215.3 |
2001년 | -1.4 | 106.9 | 184.9 |
2002년 | 8.0 | 245.5 | 17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