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악기 채권단은 10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관계인 집회에서 법정관리 중인 삼익악기를 1250억원을 받고 구조조정전문회사(CRC) 컨소시엄에 팔기로 결정했다. 삼익악기를 사들인 컨소시엄은 건설장비 업체인 스페코, 구조조정전문회사인 골든브리지 및 캐피털라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삼익악기가 1·4분기에 27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등 경영이 호전되고 있어 경영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상철기자 sckim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