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항암제는 최근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으로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카페시타빈보다 약효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카페시타빈 600분의 1 정도의 용량으로도 1.6배 이상의 수명연장 효과를 보였다고 코오롱은 설명했다.
KL-3106은 일반 세포에까지 작용을 하는 주사제와 달리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기존 주사제보다 약효와 안전성이 뛰어나며 복용 방법이 편리한 것이 특징.
코오롱은 KL-3106을 상품화할 경우 최소 3000만달러 이상의 기술수출료와 로열티 수익이 기대된다면서 2003년 하반기부터 다국적 제약업체에 기술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