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은 장마철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는 각종 용품을 내놓고 기획전을 펼치고 있다.
▽백화점과 할인점〓신세계백화점은 방수재킷(34만8000∼37만8000원)과 가방에 씌우는 레인커버(1만1000∼1만6000원) 등 각종 방수제품을 기획 판매하고 있다. 미도파백화점은 우산 장화 등 각종 아동용 캐릭터상품을 싸게 내놓았다. 참여업체는 영아트와 씨엔에이치. LG백화점도 장마용품 모음전을 다채롭게 펼치고 있다.
할인점에서도 각종 생활용품 중심으로 ‘장마용품 특가전’이 한창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7월 중순까지 습기 곰팡이 냄새제거제, 항균도마 등 장마관련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그넷은 ‘방습제 모음전’과 ‘살충제 모음전’을 열고 2580∼6500원의 방충 및 방습제를 다양하게 구비했다.
홈플러스는 7월 중순까지 홈키파 모기약을 구매할 때 즉석추첨으로 점포별로 실내용 에어컨을 1명에게, 홈플러스 상품권(10만원)을 10명에게 각각 증정한다. 또 옥시 여름상품 구매자에게도 점포당 100명에게 선물세트를 줄 계획.
킴스클럽은 베네통 방수가방(4만7000∼6만9000원), 초음파 모기퇴치기(휴대용 1만원) 등 아이디어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랜드마트는 이달 말까지 집안을 보송보송하게 만들 수 있는 위생용품과 다양한 컬러의 패션우산을 10∼40% 저렴하게 팔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차량에어컨의 악취와 세균을 없애주는 살균탈취제(6000원), 방석과 등받이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쿨링시트(3만5000원) 등 장마철 차량용품전을 펼치고 있다.
옥션(www.auction.co.kr)은 9000원에서 3만8000원까지 다양한 가격과 기능의 모기장들을 내놓았다. 또 전자파로 파리, 모기를 죽이는 전자모기채(9600원)와 모기퇴치베개(7000원) 등 아이디어상품이 눈에 띈다.
롯데닷컴(www.lotte.com)과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17일부터 7월 초까지 제습기와 습기제거제, 이불 및 의류를 습기로부터 보호하는 ‘압축팩’ 과 항균용품, 곰팡이제거제 등 습기와 관련한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
SK디투디(www.skdtod.com)는 ‘제습기 페스티벌’을 열고 각종 제습기를 10∼20% 싸게 팔고 있다.
우리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우리닷컴(www.woori.com)은 다음달 말까지 홈키파 수성에어졸, 훈증기 등 10여종으로 구성된 ‘벌레와의 전쟁 홈키파 10종세트’(3만9900원)를 판다. 이 세트를 사면 덤으로 고급모기장을 준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