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쾌적한 여름 미리 준비하세요"

  • 입력 2002년 6월 13일 22시 02분


눅눅하고 끈적이는 장마철이 다가왔다. 습도가 높아 음식이 상하기 쉽고 집안에는 퀴퀴한 냄새가 난다. 벌레들도 기승을 부린다. 이달 하순부터 시작된다는 장마는 분명 반갑지 않은 손님.

유통업체들은 장마철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는 각종 용품을 내놓고 기획전을 펼치고 있다.

▽백화점과 할인점〓신세계백화점은 방수재킷(34만8000∼37만8000원)과 가방에 씌우는 레인커버(1만1000∼1만6000원) 등 각종 방수제품을 기획 판매하고 있다. 미도파백화점은 우산 장화 등 각종 아동용 캐릭터상품을 싸게 내놓았다. 참여업체는 영아트와 씨엔에이치. LG백화점도 장마용품 모음전을 다채롭게 펼치고 있다.

할인점에서도 각종 생활용품 중심으로 ‘장마용품 특가전’이 한창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7월 중순까지 습기 곰팡이 냄새제거제, 항균도마 등 장마관련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그넷은 ‘방습제 모음전’과 ‘살충제 모음전’을 열고 2580∼6500원의 방충 및 방습제를 다양하게 구비했다.

홈플러스는 7월 중순까지 홈키파 모기약을 구매할 때 즉석추첨으로 점포별로 실내용 에어컨을 1명에게, 홈플러스 상품권(10만원)을 10명에게 각각 증정한다. 또 옥시 여름상품 구매자에게도 점포당 100명에게 선물세트를 줄 계획.

킴스클럽은 베네통 방수가방(4만7000∼6만9000원), 초음파 모기퇴치기(휴대용 1만원) 등 아이디어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랜드마트는 이달 말까지 집안을 보송보송하게 만들 수 있는 위생용품과 다양한 컬러의 패션우산을 10∼40% 저렴하게 팔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차량에어컨의 악취와 세균을 없애주는 살균탈취제(6000원), 방석과 등받이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쿨링시트(3만5000원) 등 장마철 차량용품전을 펼치고 있다.

옥션(www.auction.co.kr)은 9000원에서 3만8000원까지 다양한 가격과 기능의 모기장들을 내놓았다. 또 전자파로 파리, 모기를 죽이는 전자모기채(9600원)와 모기퇴치베개(7000원) 등 아이디어상품이 눈에 띈다.

롯데닷컴(www.lotte.com)과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17일부터 7월 초까지 제습기와 습기제거제, 이불 및 의류를 습기로부터 보호하는 ‘압축팩’ 과 항균용품, 곰팡이제거제 등 습기와 관련한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

SK디투디(www.skdtod.com)는 ‘제습기 페스티벌’을 열고 각종 제습기를 10∼20% 싸게 팔고 있다.

우리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우리닷컴(www.woori.com)은 다음달 말까지 홈키파 수성에어졸, 훈증기 등 10여종으로 구성된 ‘벌레와의 전쟁 홈키파 10종세트’(3만9900원)를 판다. 이 세트를 사면 덤으로 고급모기장을 준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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