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스탠퍼드대학 등 미국 일류대학 석박사과정 유학생 및 교포 30명을 17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본사 및 연구소 등에서 근무토록 했다. 또 미국은 물론 러시아 중국 인도 등 해외 거점 지역의 우수 인력에 대한 인턴제도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리더 캠프(DLC)’라는 이름 아래 인턴사원 2명과 과장급 이상 간부 1명이 함께 현업 과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수행 방식으로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인턴사원들은 경영전략, 인사, 마케팅, 연구소 등에서 근무하게 되며 디지털TV 상품기획 프로젝트, 한국시장 PDP TV 판매 활성화 전략 수립, 브랜드 매니지먼트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LG전자 측은 해외 생산법인이 30개로 늘어나고 해외 매출 비중이 85%에 이르는 등 기업이 글로벌화됨에 따라 해외 우수인력 조기 확보시스템을 계속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