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국민카드 올 영업실적은 신용카드 남발에 따른 부정적인 여론이 조성됐지만 1·4분기에 144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는 등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반면 거스 히딩크 감독을 앞세운 삼성카드는 요즘 표정관리중이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7월 첫 광고를 낸 이후 축구대표팀의 성적이 부진하자 주 모델을 고소영-정우성 커플로 한 번 바꿨다가 월드컵을 앞두고 히딩크 감독을 재등장시켰다.
“히딩크,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라는 카피도 ‘능력을 나눠주세요’ ‘사랑을 보여주세요’로 직장인들 사이에서 변형되면서 빠르게 전파되자 삼성카드 측은 흐뭇해하고 있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