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소상공인 “체감경기 좋아요”…지난달 BSI 108.9

올 3월 이후 회복세를 나타낸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가 6월에도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18일 중소기업청이 소상공인 9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결과에 따르면 5월중 BSI는 108.9로 3월(107.7)과 4월(115.4)에 이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6월 예상 BSI도 125.7로 향후 경기상황을 계속 밝게 전망하는 업체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BSI가 100을 초과하면 당월 경기가 전월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업체가 더 많다는 것이고 100 미만이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업체가 더 많다는 의미다.

5월 BSI를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127.6), 운수·창고 및 통신업(120), 부동산 임대 및 사업서비스업(116.7), 제조업(113.1), 기타 공공 및 개인서비스업(111.5), 교육서비스업(111.2) 등 대부분 업종에서 호조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경남(131.9), 인천(128.3), 대전(127.5), 전북(118), 대구(115.2), 부산(115), 서울(112.7) 등이 BSI 100을 초과했다.

반면 제주(90), 경기(90), 전남(96.8), 경북(98.2) 등은 BSI가 100이하로 전달보다 경기상황이 악화됐거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