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캠핑용품 기획행사 봇물

  • 입력 2002년 6월 20일 17시 45분


할인점 홈플러스의 캠핑용품 코너에서 고객들이 각종 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할인점 홈플러스의 캠핑용품 코너에서 고객들이 각종 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산과 바다, 계곡이 부른다.

여름은 캠핑 시즌. 여름 밤 야외생활은 많은 추억거리를 만들어준다.

주요 캠핌용품의 가격대와 유통업체들의 기획 행사를 모아봤다.

▽내 집 같은 편안함을〓텐트는 한번 구입하면 10년 이상 사용하므로 잘 골라야 한다. 무엇보다 이음새 부분의 방수 여부를 꼼꼼히 살핀다. 가볍고 내구성 있는 폴대가 있는지, 각종 부속물이 넉넉한지를 살펴보는 게 좋다.

텐트는 크기와 종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통상 처음 살 때 넉넉한 제품이 좋다. 1∼4인용 제품은 4만8000∼14만원. 6, 7인용은 16만8000∼25만원 정도. 고급 대형 텐트는 60만∼80만원대 제품도 있고 1인용 텐트는 4만5000∼5만5000원이다. 햇볕을 가리는 데 좋은 그늘막 텐트는 2만∼11만원까지 다양하다.

침낭은 3계절용이 적당하다. 지퍼를 펼치면 큰 이불처럼 펼쳐지는 침낭은 텐트에 깔아놓기 좋다. 저가형(2만∼3만원)에서 10만원대 제품까지 있다. 요즘에는 공기 베개까지 나왔다.

땅의 냉기(冷氣)를 막아주는 매트리스는 놓치기 쉬운 품목. 공기를 주입하는 ‘에어매트리스’(4만5000원)가 많이 나간다.

이 밖에 레저테이블(의자 4개 포함·3만원 안팎), 파라솔(9000∼2만4000원), 야외용 침대(6만6000원), 은박 돗자리(5000∼1만2000원) 중 하나라도 보태면 금상첨화.

▽기타 용품들〓가스버너는 1만5000∼2만1000원, 코펠은 3만∼10만원이다. 캠핑 분위기를 높이는 야외용 바비큐 릴도 3만원대 저가형에서 원터치 방식의 숯불 점화형 제품(15만원 안팎)까지 나와 있다.

이 밖에 한번에 폈다 접었다 할 수 있는 아기용 휴대 모기장(2만원)이나 전자식 포충기(2만8000원), 열쇠고리형 해충 퇴치기(1만5000원)는 모기를 물리치는 데 좋다. 다용도 워킹 랜턴(1만2000원)도 잘 나가는 제품이다.

▽유통업체들의 기획전〓롯데마트와 홈플러스, 그랜드마트는 알뜰 바캉스를 위한 캠핑, 물놀이 제품을 모은 기획전을 전점에서 열고 있다. 우리 홈쇼핑 역시 23, 24일 ‘휴가용품’ 특별전을 연다.

e현대백화점(www.e-hyundai.com) LG이숍(www.lgeshop.com) 다음쇼핑(shop.daum.net) 한솔CS클럽(www.csclub.com) SK디투디(www.skdtod.com) 라이코스쇼핑(shop.lycos.co.kr) 마이공구(www.my09.com) 등도 캠핑용품 및 바캉스용품 할인 코너를 마련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5인용 그늘막 텐트를 1만7000원에 공동 구매하고 있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시계 겸용 라이터와 에어 목베개 등 이색 상품을 내놓았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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