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식으로 안바꾼 CB 5조8766억원

  • 입력 2002년 6월 24일 17시 53분


증권거래소는 12월결산 상장회사가 발행한 전환사채(CB) 가운데 아직 주식으로 전환되지 않은 규모가 5조8766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하지만 현재 주가가 주식전환가격을 웃돌아 주식으로 전환하면 이익을 볼 수 있는 것은 1조3963억원에 머물러 증시에 물량부담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별 주식전환이 가능한 CB는 쌍용양회가 1조8660억원으로 전체의 42.67%에 이르나 전환가격이 현재주가보다 높아 주식으로 전환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으로 전환하면 이익이 예상되는 CB는 국민은행이 2341억원으로 가장 많고 쌍용(2249억원) 갑을(2048억원) 두산중공업(320억원) 하이트맥주(180억원) 등 31개 기업의 CB였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