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출범 2주년을 맞아 기존의 우편주문판매 서비스 브랜드를 우체국쇼핑으로 바꾸고 취급상품도 대폭 늘려 온라인 및 오프라인상의 쇼핑몰 기능을 강화한다고 이날 밝혔다.
우편주문판매 서비스의 브랜드 변경은 더욱 친숙한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다가서기 위한 것으로 취급상품도 종전 541품목 5304종에서 632품목 6512종으로 늘어난다.
1986년 시작된 우체국쇼핑은 전국 2800여곳의 우체국을 통해 전국의 특산품과 중소기업 우수상품 및 생활용품 등을 생산자 직접 판매 방식으로 제공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우정본부에 따르면 우체국쇼핑 매출액은 2000년 788억원에서 2001년에는 868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2000년 7월 우정본부 출범 이후 연평균 4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정본부는 우체국쇼핑 브랜드 도입을 기념해 14일까지 5만원 이상의 상품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사은행사를 벌인다. 또 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을 통해 퀴즈 이벤트(2∼15일)도 펼칠 계획이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