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비는 현재 7500대에 불과한 골프카 생산시설의 증설을 통해 2005년까지 세계 시장점유율을 1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
경남 창원시에 연 2만대 규모의 골프카 생산라인을 7월까지 준공한 뒤 2005년까지는 연 6만대 규모의 골프카 생산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미 율비는 국내 20여 골프클럽에 골프카를 납품하면서 외산 일변도이던 골프카 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과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유럽 중동 등에도 연간 1만대 이상을 수출, 지난해에는 문화관광부로부터 우수 체육용구 생산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3건의 국제특허를 받은 율비의 골프카는 몸체가 알루미늄으로 돼 있어 해외 경쟁사 제품보다 30% 정도 가볍고 일회 충전에 따른 주행거리도 10% 정도 긴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박정훈기자 sunshad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