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金正泰) 국민은행장은 2일 “직원들이 자사주를 할인된 가격에 매입할 수 있는 새로운 주식매입프로그램(SSP)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직원들은 이달부터 6∼12개월 동안 매월 급여의 10∼15%를 자사주 매입자금으로 적립한다. 은행은 적립기간에 국민은행 주식을 사고 직원들에게는 10∼15% 정도 싼 가격에 자사주를 팔게 된다. 국민은행은 이를 위해 내년부터 1000억∼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직원수가 많아 1인당 취득주식수는 최대 100주 정도가 될 전망이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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